식당을 가보니 맛이 좋습니다. 게다가 쌉니다.
"음식장사가 맛 좋고 싸면 됐지. 참 장사 잘 되겠다"
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많은 사례들은 그렇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.
심지어 적자로 식당이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
점포를 운영해나가는 곳도 상당히 많았습니다.
특히 나이드신 분들 중에 이른바 정공법이라고 해서
음식을 맛있게 만들고 싸게 팔면 자연스레 소문이 나고
그러면 장사도 잘 될 것이다라고 쉽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.
물론 그런 순수한 마음과 정공법의 자세로 점포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
상당히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만은
현대 사회에서는 그러한 방법(이른바 입소문)으로는 더 이상
홍보다운 홍보를 바라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.
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열심히 일하면 알아주겠지
하는 생각보다 이제는 스스로 점포의 맛과 자랑거리를
전략적으로 홍보를 해야지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.
메뉴에 있어서도 유동적인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.
이 점포에서 제일 잘하는 것만 밀 것이 아니라
조금 다른 류의 음식이지만 함께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
메뉴를 도입하는 것도 좋고 점포의 융복합도 좋습니다.
전자의 예로는 국수, 냉면 전문집에서 고기를 구워 주는 메뉴를 개발한다든지
후자의 예로는 치킨류와 해산물류의 메뉴를 한 테이블에서
주문해서 먹을 수 있도록 점포의 융 복합을 이룬
치르치르&피쉬앤그릴과 같은 케이스가 있을 것입니다.
물론 그 메뉴를 만들어 놓고 홍보를 빼놓으면 안 되겠지요.
어차피 메뉴라는 것이 어차피 다 때가 있기 때문에
트렌드에 맞는 메뉴나 서비스를 개발했다면 빠르게 홍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.
따라서 그 홍보력에 앞서서 갖춰야 할 것은
홍보를 하고자 하는 점주의 의지와 실천력입니다.
어떤 채널로 어디에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개략적인 틀이 중요합니다.
전국에는 수많은 점포가 있고 그 점포들은 사라지기도 또 유지되기도 합니다.
그리고 유지되는 점포들이라고 매번 흑자도 아니고 오히려
적자의 폭을 유지한 채 울며 겨자먹기로 운영되는 곳도 수두룩합니다.
이렇게 적자의 폭이 계속되면 그 관성에 젖어버려서
아무런 의욕도 생기지 않고 서서히 몰락하기 십상인데요.
지난 19년간 자영업자들의 생존률은 20%도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.
과감한 결단력. 지금 바로 점주에게 필요한 덕목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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